초등2학년 수학 4단원, ‘길이 재기’ 어려워하는 아이를 위한 꿀팁!
“같은 걸 쟀는데 왜 더 적게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그 말, 우리 아이도 하지 않던가요? 😊
안녕하세요, 단단한 레이나입니다.
오늘은 초등 2학년 수학 4단원 ‘길이 재기’ 단원에서 아이가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지,
실제 우리 댄댄이와 공부하면서 발견한 팁들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 “분명히 문제를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대요”
예를 들어 이런 문제:
민유는 색연필을 어림잡아 7cm 라고 답했고, 재현이는 9cm 라고 답했습니다.
실제 색연필의 길이가 6cm 라면 누가 더 잘 어림했을까요?
다음중 맞대어 잴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요?
1번 창문의 가로면/세로면 2번 젓가락 두짝 3번 색연필과 싸인펜 4번 클립과 지우개
모두 같은 형광펜으로 우산 길이를 잰 결과, 민유 6번, 효정 8번, 재현 5번입니다.
가장 긴 우산을 가진 사람은 누구인가요?
이 문제를 댄댄이는 이렇게 묻습니다:
👉 “어림잡아가 뭐야?”
👉 “맞대어 잰다는 게 뭐야?”
👉 “형광펜으로 잰다고? 형광펜이 뭐야?”
서술형 문제에서 아이가 멘붕이 오는 이유는 단순 계산보다 어휘력과 상황 이해력이 더 많이 요구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읽으면 풀릴 거야’가 아니라
‘읽어도 모르면, 상황으로 이해시켜야 해요!’
✨ 이렇게 가르쳐보세요!
✅ 1. 같은 도구로 잴 때
도구가 같고, 잰 횟수가 다를 때 → 더 많이 쓴 사람이 더 긴 길이
예)
- 모두 같은 형광펜으로 우산을 잼
- 민유 6번, 효정 8번, 재현 5번
➡ 정답: 효정
➡ “같은 걸로 재는데 8번 썼으면, 제일 길지~!”
🧠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같은 자로 재면, 더 많이 쓴 사람이 더 긴 거야!
✅ 2. 같은 물건을 잴 때
잴 대상이 같고, 도구가 다를 때 → 더 적게 쓴 도구가 더 긴 도구
예)
- 모두 수학익힘책을 잼
- 아영이: 지우개 10번
- 아민이: 지우개 8번
➡ 정답: 아민이의 지우개가 더 김
➡ “똑같은 책을 재는데, 적게 쓴 건 도구가 길어서 그래~”
🧠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책은 똑같은데, 몇 번 안 썼지? 그럼 그 도구가 더 긴 거야!
🧸 놀이처럼 익혀볼까요?
- 클립이나 연필로 여러 물건을 재보기
- 같은 클립으로 자, 책상, 휴지심 재보기
- “어떤 게 제일 많이 나왔어?”
- 같은 물건을 다른 도구로 재보기
- 책을 젓가락, 자, 블록으로 재보고
- “어떤 게 더 적게 썼지? 그 도구가 길다!”
🎯 이런 활동은 실제 문제보다 훨씬 강력한 이해를 돕습니다.
💡 단어부터 쉽게 말 바꿔줘요
🟨 어려운 표현
- “누구의 도구가 더 길까요?”
- “길이가 더 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쉬운 말로 바꾸기
- “누가 더 긴 연필이야?”
- “같은 책인데 누구 도구가 더 길어?”
📌 아이에게 익숙한 언어로 ‘문제 상황을 바꾸는 말하기’만 잘해줘도
문제 자체가 이해되기 시작해요.
📌 우리 아이가 헷갈려한다면, 그건 느린 게 아니에요.
‘길이 재기’는 단순한 길이 비교가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 + 어휘 이해 + 문제 파악력이 모두 필요한 단원이에요.
헷갈려하는 게 너무나 당연해요.
그럴 땐 좌절하지 말고,
✅ 상황을 구체화해주고
✅ 비교 기준을 눈에 보이게 놀이로 알려주고
✅ 아이의 언어로 말해주는 것
이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 😊
📌 오늘도 우리 아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아빠 모두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