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우리 집 파닉스 입문기
안녕하세요, 단단한 레이나입니다.
오늘은 댄댄이의 영어공부 시작 이야기를 나눠보려 해요.
"영어는 빨리 시작해야 할까?"
"파닉스는 언제쯤 시켜야 할까?"
저도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지금도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랍니다.
그 과정을 솔직히 공유해볼게요. 😊
🗣 “3학년부터는 영어가 들어가요”
댄댄이 아빠는 역삼역 근처에서 일하는데,
직장 동료분들이 댄댄이보다 조금 더 큰 아이들을 키우고 계세요.
그래서 종종 실전형 육아 조언들을 듣곤 해요.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 있었어요.
3학년 영어는 알파벳부터 가르친다고 되어 있지만
사실 거의 다 파닉스까지 끝내고 오는 애들이 많아요.
즉, 3학년이 되기 전에 파닉스까지는 꼭 시켜야 한다는 거였죠.
그 조언이 계기가 되어,
댄댄이는 1학년 겨울방학부터 영어 과목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 영어, 이렇게 시작했어요
처음엔 눈높이 러닝센터에서 국어·수학과 함께 영어를 추가했어요.
대문자 알파벳은 꽤 흥미롭게 익히더라고요.
알파벳로어 캐릭터를 좋아해서, 흥미도 있었고요. 😆
그런데 소문자 단계로 넘어가면서부터는…
집중도가 뚝 떨어졌어요.
그리고 때마침 여러 이유로 학원을 옮기게 되었어요.
아이 학원 옮기기, 그 뒷이야기 - 눈높이 러닝센터와의 이별
안녕하세요, 단단한 레이나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뭉클한 이별 이야기예요.우리 댄댄이는 그동안 눈높이 러닝센터에 다니며 학습 습관을 익혀왔어요.아직 한글이 서툴고 글자를 잘 읽지 못하던
raena-lim.tistory.com
🏫 대형학원 vs 공부방, 우리 집의 선택
이후 우리는 여러 옵션을 살펴봤어요.
- 대형 영어학원: 체계적이고 차량도 운행됨.
- 단지 내 영어 공부방: 소규모 수업, 1:1에 가까운 밀착형.
결국 선택은 단지 안에 있는 영어 공부방!
댄댄이처럼 수줍고 자기 페이스가 뚜렷한 아이에게는
단체 수업보단 작은 공간이 훨씬 맞았어요.
게다가 학원은 차량 등하원 시간이 있었지만,
공부방은 단지 안이라 바로 놀이터에서 뛰어놀 수 있는 시간적 여유까지 생기더라고요. 🏃
🤓 파닉스를 시작한 첫날, 깜짝 놀랐어요!
공부방 첫날, 댄댄이가 이렇게 말했어요.
엄마! A는 애, B는 브, C는 크 소리 나!
대문자도, 소문자도 다 배웠어!
저는 진짜 놀랐어요.
‘대문자 먼저 → 소문자 → 발음’ 이런 순서일 줄 알았는데
대·소문자, 발음을 묶어서 하루 몇 개씩 진도를 나가더라고요.
아…
이게 바로 체계적인 파닉스 수업이구나 싶었어요.
✍️ 노트에 쓰며 배우는 공부
공부방 선생님은 상담 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패드로 공부한 친구들은
손으로 쓰는 게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 조금 어려워할 수 있어요.
저희는 무조건 직접 노트에 써가며 공부합니다.
그렇게 댄댄이는
처음 보는 영어 노트에 알파벳을 써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엄마, 이거 음악노트야?” 🤣🤣🤣
줄이 달라서 신기했는지 그렇게 말했더라고요.
하지만 지금은 그 노트에
꼬물꼬물 알파벳을 그리고, 소리를 붙여 읽고,
그렇게 차근차근 배우고 있어요. 🎶✍️
💫 목표는 1년 안에 파닉스 완성!
저는 지금도 댄댄이를 믿어요.
시작은 느린 아이지만,
스스로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아이니까요.
앞으로 1년 동안
- 알파벳 대소문자
- 소리(발음)
- 짧은 단어 읽기까지
하나하나 쌓아가며
3학년을 준비하는 여정을 기록해보려 해요.
부족하고 시행착오도 많겠지만,
저희의 경험이 누군가에겐 작은 힌트가 되기를 바라면서요.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등영어시작 #파닉스공부법 #영어공부방 #단단한레이나 #댄댄이의영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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